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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디스커버리펀드 사태' 관련 IBK기업은행 압수수색 실시

펀드 판매 관련 증거 확보에 주력...IBK기업은행 미상환 잔액 총 761억원

조성복 기자 | 2021-07-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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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3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IBK기업은행 본사에 다수의 수사관들을 파견해 펀드 판매 관련 문서, 하드디스크, 노트북, USB 등의 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을 통해 판매됐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중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 규모로 판매했다.

앞서 지난 5월 24일 금감원은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IBK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등에 대해 사후 정산 방식에 의한 손해배상을 결정한 바 있다.

금감원은 디스커퍼리펀드의 미상환 잔액을 총 2562억원으로 집계했는데 이 가운데 IBK기업은행의 미상환 잔액은 761억원이다.

디스커버리펀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던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 장하원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경찰은 현재 장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의 혐의를 적용한 뒤 본겪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는 지난 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미국 자산운용사 다이렉트랜딩인베스트먼트(DLI)에 운용을 맡긴 미국 핀테크대출채권펀드가 환매 중단되면서 처음 불거지게 됐다.

한편 전날 경찰은 또 다른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사 하나은행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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