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직 사임...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 신임 대표로 선임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에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영입...김정주 창업주, 사내이사 및 등기이사직은 유지

박현우 기자 | 2021-07-29 11:44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29일 넥슨 지주사 NXC는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좌)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정주 NXC 대표(우)는 이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제공=NXC]
[더파워=박현우 기자]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넥슨 지주사인 NXC(엔엑스씨)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

29일 NXC는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에는 다국적 투자은행 UBS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NXC에 따르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김정주 전 대표는 사내이사 및 NXC 등기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김정주 전 대표는 회사 경영상 중요 의사결정에는 참여하고 미래 신사업 및 인재 발굴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정주 전 대표는 “16년 동안 NXC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이제는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맡길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저는 좀더 자유로운 위치에서 회사 발전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교 신임 대표는 넥슨컴퍼니의 역사와 DNA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으로 NXC의 다양한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며 “NXC와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자문 역할 뿐만아니라 지난 2011년 넥슨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때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주 전 대표는 “이들 두 사람이 전 세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회사를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을 주는 기업으로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재교 신임 대표는 “창의와 혁신으로 산업을 이끌어 온 김정주 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NXC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던 미래에의 도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CIO는 “NXC의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 김정주 창업자와 이재교 신임대표와 함께 미래 성장전략을 고민하고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교 신임 NXC 대표는 지난 1998년 넥슨에 입사한 뒤 넥슨 홍보이사를 거쳐 2012년 NXC로 자리를 옮겨 사회공헌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끌어 왔다.

이어 2018년 넥슨컴퍼니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해 그동안 이사로 재임해왔다.

다국적 투자은행 UBS의 미디어산업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했던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지난 10여년간 NXC와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자문 역할을 했던 인물로 2011년 넥슨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