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전체기사

김무성 NLL 대화록 발언자 색출 논란.. 민주 "정신 못 차려"

박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3-06-28 18:55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문제를 제기한 남경필 훈계하며 감정 억누르지 못해 발설 추측

▲김무성새누리당의원(자료사진)이미지 확대보기
▲김무성새누리당의원(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NLL 대화록 사전 입수’ 발언 유출자 색출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의원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고 있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원내대표실 관계자가 보낸 문자메시지는 “어제 대표님 발언을 유출한 사람은 김재원, 확인해준 사람은 서병수·이혜훈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해당 문자메시지를 보낸 당직자는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자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전적으로 본인의 잘못과 실수였다”면서 “문자에 언급된 의원님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참고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수신된 또 다른 문자메시지는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이 보낸 것이었다. 문자메시지 내용은 “발설자로 제가 의심받는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맹세코 저는 아닙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이날 오후 본회의 도중 김 본부장이 김 의원 자리로 찾아가 해명하는 사진이 언론에 포착됐다.

‘NLL 대화록 사전 입수’ 발언 유출자 색출작업에 대해 민주당은 28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비상식적인 모습”이라고 맹비난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누리당이 국정원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체공개라는 황당한 상황에, 김무성 의원의 (대화록 사전입수라는) 범죄행위 고백까지 겹쳐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김 의원이 최고중진연석회의 발언 내용이 깨알같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그 발설자를 색출하고 있는 모양”이라며 “깨알 발설에 비해 누구도 자신이 이야기했다고 자백하지 않고 억울하다는 호소만 난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기밀을 불법유출한 국정원의 행위는 애국이라고 감싸면서 김 의원의 발언 유출자를 색출하겠다는 모습은 비상식적”이라며 “특히 낯뜨거운 장문의 문자로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고 김무성 의원에게 고개 숙인 김재원 의원의 모습은 국민들 보기에 참 안쓰럽다”고 말했다.

앞서 김무성 의원이 지난 26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대선 전에 입수했고, 이를 선거에 활용했다”는 취지의 돌출 발언을 한 것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대화록 공개에 문제를 제기한 남경필 의원을 훈계하며 강도 높게 비난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발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무성 NLL 대화록 사전 입수 발언자 색출논란에 누리꾼들은 "김무성 NLL 대화록 사전 입수 발언자 색출?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는구나", "김무성 NLL 대화록, 시작부터 잘못된 거지", "김무성 NLL 대화록, 당대표로 나서지도 못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