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신형 모델에서 제기됐던 누수 문제를 무상수리 해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형 싼타페 보유자들은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이 되자 차량 트렁크나 뒷좌석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견된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차량 밖으로 배출돼야 할 빗물이 내부로 스며든 것이다.
해당 차종은 지난해 4월 출시된 신형 싼타페 DM으로 현재까지 약 9만 9000여대가 팔려 국산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누수 문제로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은 1년 전부터 최근까지 구입시기가 다양하고 최근 한 달간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만 해도 100건이 넘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이음새 부위의 실리콘 처리와 고무부품 조립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조립 라인에 문제가 있거나 차량의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리콜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