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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주의보, 올 들어 중국 46명, 베트남 4명, 한국 2명 사망.. 동아시아 비상

최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13-07-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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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주의보(사진=질병관리본부리플렛)
▲수족구병주의보(사진=질병관리본부리플렛)

여름철 수족구병 환자가 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개인위생 준수가 재차 당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수족구병이 지속적인 유행양상을 보임에 따라 26일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환자는 이달에만 1일, 22일 등 지난해 1건보다 많은 2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총 1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96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의 표본감시결과, 환자 발생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제27주차(6.30~7.6) 17.0명, 제28주차(7.7~7.13) 14.4명 등으로 지난해에 증가했다. 2012년도 제27주차는 13.8명, 제28주차 14.1명이었다.

수족구병은 최근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률이 늘고 있다.

특히 중국은 5월에 46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한편 베트남에서 수족구병(HFD)이 급속 확산, 1분기 전체로 약 1만4천300명의 HFD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베트남 신문들이 6일 보도했다.

세계 보건기구는 작년 상반기 중국에서 127만 7000여 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35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도 2012년 환자 6만 3000여 명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33명이 숨졌다.

수족구병은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증상을 나타낸다.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되며 대부분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수막염 이나 뇌염 등의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해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할 가능성 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수족구병 주의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수족구병 주의보 여름철 큰일이다", "수족구병 주의보 안전수칙 각별히 주의해야 할 듯", "수족구병 주의보 점점 증가될 텐데..우리 아이도 걱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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