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아내 니모와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 '스토리쇼 화수분'에서는 MC 정준하 서경석 김성주 김갑수 유이가 자신들의 에피소드를 재연을 통해 소개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하는 비행기 승무원이었던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이제야 내 짝을 만났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자신이 '무한도전'의 정준하임을 몰라주자 "순간 나를 어떻게 알려야 할까 싶었다"며 지금의 아내에게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는 핑계로 연락처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얼마 후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에 비행기에서 만난 승무원 니모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받게 됐다.
이어지는 메시지에는 "저는 생긴 게 생선을 닮아서 별명이 니모입니다. 저는 준하씨를 처음 보고 슈렉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 이상형이 슈렉입니다"라고 전했고 이후 두 사람은 만남을 지속하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이후 정준하는 니모의 편지를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하면서 그에게 넌지시 부모님을 뵙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니모의 모친은 콩트 복장을 하고 있던 정준하와 다소 불편한 첫 만남을 갖게 되면서 좋지 않은 첫인상으로 두 사람 사이에 거센 반대의 뜻을 보이게 됐다.
결국 장모의 반대에 두 사람은 이별에 이르게 됐고 니모를 되찾고 싶었던 정준하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통해 니모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보게 된 니모는 정준하의 진심에 감동, 두 사람은 재결합 하게 됐다.
콩트를 감상한 정준하는 "'나름가수다'를 통해 니모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내 속도 모르고 무슨 '장모님 특집'을 하자고 하더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장모님이 저를 듬직해하시고 행복해하신다. 잘 해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