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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평생 잊을 수 없은 추억 만들었다" 감동

박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3-08-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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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마스크를쓴아빠(사진=한화이글스)이미지 확대보기
▲포수마스크를쓴아빠(사진=한화이글스)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 이가희(15세) 학생은 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한화-SK전의 시구를 맡았다.

투수처럼 와인드업한 후 포수를 향해 던진 공은 일반 시구와 다르지 않았지만, 투구를 마친 후 포수와 마주한 이가희 학생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신의 시구를 받은 포수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빠였기 때문이다. 이날의 이벤트는 한화구단이 가족의 사랑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준비한 특별이벤트.

이가희 학생은 "아빠와 함께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며 기뻐했다.

한화는 "평소 아버지의 바쁜 일정 때문에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는 사연을 들었다. 며칠 전부터 아버지와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녀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이벤트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날의 시구와 함께 대전 지역 다문화 및 탈북 청소년 90명을 초청해 많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정말 깜짝이벤트네",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한화가 팬서비스 제대로 하네",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평생 남을 좋은 추억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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