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동 새마을금고가 지난 주말 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YTN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수유동 새마을금고에서 7700만원이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도난 경보가 울려 보안업체 직원이 출동했지만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보안업체에서 출동하면 건물 외부에서 출입문이 망가졌는지 등을 확인하는데, 건물 바깥에는 이상이 없었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어 도난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사실은 주말을 지나고 직원들이 출근한 19일에야 드러났다. 경찰은 형사과 4개팀을 동원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범인이 만능키 등 열쇠로 문을 열고 사무실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내부자 소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폐쇄회로(CC)TV에 찍힌 피의자와 비슷한 인상착의를 지닌 사람들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