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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별세… 박정희-박근혜 최측근 85세로 영면하다

와우스타 연예 기자

기사입력 : 2013-09-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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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전정수장학회이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최필립전정수장학회이사장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18일 오전 3시 50분께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독립운동가 최능진 선생의 장남으로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 의전비서관, 공보비서관을 거쳐 1980년대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 스웨덴, 리비아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월드컵유치위원회 집행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 전 이사장이 국민적 관심을 모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 고인은 2002년 박 대통령이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출범시킬 당시 운영위원으로 참여했고, 2005년부터는 박 대통령의 뒤를 이어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맡는 등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정수장학회를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가권력을 이용해 강탈한 ‘장물’이라는 논란이 벌어지자 고인은 정수장학회가 보유한 MBC와 부산일보 지분매각 문제를 MBC 측과 논의했고, 이 대화 내용이 보도되면서 야권의 사퇴압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고인은 대선 정국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 2월 임기를 1년 이상 남겨놓은 시점에서 박 대통령 취임에 맞춰 스스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고인은 지병으로 지난 7월부터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장지는 파주시 동아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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