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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스타들, 비절개모발이식 선호하는 이유 보니

박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3-10-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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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결혼정보회사가 결혼적령기 230대 미혼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기피하는 배우자 외모는 ‘대머리’로 나타났다. 대머리 자체가 외관상 호감을 주기 힘든데다 여성들이 탈모가 자녀에게 유전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모가 경쟁력으로 취급 받는 현재, 탈모는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하는 직장 면접에서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정적인 어감의 단어와 매몰된 인식이 함께 작용해 만들어낸 사회적 편견에 가깝지만 실질적인 피해를 보는 남성들 입장에서는 여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니다.

탈모를 겪고 있는 남성들은 과거 가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실생활에 제약이 따르고 벗겨지거나 삐뚤어질 수도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과는 거리가 멀어 현재는 감소세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에 모발이식이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기술력 부족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져 시행환자가 적었지만 현재 기존 문제를 보완한 다양한 치료법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모발이식의 종류에는 전통적인 방식의 절개모발이식과 요즘 새롭게 선호되고 있는 비절개모발이식이 있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생착률이 높았던 절개방식이 많이 활용됐으나, 첨단장비들의 등장으로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비절개모발이식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선호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비절개모발이식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발을 절개하지 않고 직접 채취해서 심기 때문에 흉터나 부작용의 우려가 적다는 것이다. 이 점 때문에 과거 생착률이 높지 않았던 때에도 외모에 민감한 헐리우드스타들이 받는 수술로 유명했다.

비절개모발이식이 인기를 얻은 것은, 후두부나 측두부의 모발은 물론, 턱수염과 다리털을 이용한 대량이식이 가능해 지면서부터다.

백 원장은 지난 5월 열린 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8,880~1만 4,000모낭 이상을 대량 이식한 사례를 발표, 비절개모발이식의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바 있다. 백 원장은 “과거 극히 드물었던 비절개모발이식 시행 병원이 현재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며 “비절개모발이식의 기술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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