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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지진피해, 110명 사망에 300만명 피해 겪어.. 희생자 늘어날 듯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3-10-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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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섬에서 100명, 세부 9명, 인근의 시퀴조르 섬에서도 1명 사망

▲세부지진피해(사진=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세부지진피해(사진=기상청)

필리핀 세부 인근 보홀섬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적어도 1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당국은 진원지인 보홀섬에서 100명, 세부 9명, 인근의 시퀴조르 섬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국가재난위험감소·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276명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한 이번 지진으로 7개 도시에서 300만명 가량이 피해를 입었으며 1만2500명이 대피소 13곳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길이 끊기고 다리가 무너진 곳이 많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희생자 수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번 지진은 지난 15일 세부시에서 남쪽으로 60㎞, 수도 마닐라에서는 동남쪽으로 629㎞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4차례 이상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필리핀은 환태평양대 화산대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 피해가 빈발하는 곳이다. 지난해 2월에는 이번 진원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서 강진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된 바 있다.
▲필리핀세부지진(자료사진=한경DB)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세부지진(자료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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