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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바이러스 급증, 소아환자 10명 중 4명 재발성 천식 발생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3-10-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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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EDN 농도 증가한 경우 재발성 천식의 발생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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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이기사와무관함(사진=한경DB)

RS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 병원에 입원하는 소아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은 의심증상으로 7월에 37명, 8월 68명, 9월 75명, 10월에만 53명이 내원했으며 그 중 RS 바이러스로 확진된 소아환자도 7월 2명(5.4%)에서, 8월 8명(11.7%), 9월 29명(38.6%), 10월 중순 현재 20명(37.7%)으로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RS바이러스는 신생아 및 영아에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바이러스다. 문제는 RS바이러스 감염으로 모세기관지염을 앓고 난 아이들에게서 1년 안에 10명중 4명(25.4%)에서 재발성 천명(천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팀은 RS 바이러스로 인한 모세기관지염을 앓고 난 소아환자(생후 6개월~ 24개월) 200명을 분석한 결과 3개월째 호산구유래신경독소(이하 EDN) 농도가 증가한 경우 재발성 천명(천식)의 발생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3개월째 EDN 농도가 정상(53)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경우 영유아 천식이 발생할 확률이 72%로 높게 나타났으며, EDN 수치가 정상인 경우 영유아 천식(재발성 천명)이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62%였다.

김창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기관지염 후 EDN과 재발성 천명이 관계가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며 "원인이 조기에 발견될 수 있다면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게 되며 예방 및 신개념 치료약의 개발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RS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엔 예방접종과 주변환경을 청결히 유지해 감염을 막는게 최선이지만, 만약 감염됐다면 치료 후에도 3개월까지는 병원을 방문해 체크해 보는 것이 재발성 천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모세기관지염을 앓고난 후 3개월째 EDN 농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EDN 검사키트를 특허청에 출원중에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스(Biomarkers) 최근호에 발표됐다.

RS바이러스 급증 소식에 누리꾼들은 "RS바이러스 급증, 조심해야겠다", "RS바이러스 급증, 어린이들이 특히 잘 걸리는구나", "RS바이러스 급증, 천식으로 간다니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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