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최준석(30)이 친정팀 롯데로 귀환했다.
최준석은 18일 롯데와 계약 기간 4년에 총액 3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최준석은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롯데 관계자와 만나 1차 협상을 한 뒤 18일 이어진 2차 협상에서 입단에 최종 합의했다.
최준석은 계약 체결 후 “무엇보다 고향팀으로 다시 돌아와 열광적인 롯데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프로야구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인 만큼 부산에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준석은 “그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셨던 두산팬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라며 두산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롯데는 2011년 이후로 이대호를 일본으로 보낸 뒤로 지난해 말에는 홍성흔을 FA 시장에서 두산에 빼앗기며 4번 공백 상태에서 한 시즌을 치러왔다.
최준석은 2001년 롯데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 2006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옮겼다가 8년만에 다시 친청팀에서 뛰게 됐다. 통산 965경기 출전하며 타율 2할6푼9리, 110 홈런, 506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