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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음주운전에 경찰 폭행 프로골퍼 집유 선고.. 이정연 누구?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3-12-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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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프로골퍼이정연(사진=요진건설골프단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음주운전프로골퍼이정연(사진=요진건설골프단홈페이지)

이정연(34)이 음주운전 프로골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반정모 판사)은 11일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여자 프로골퍼 이정연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정연은 지난 3월 29일 오전 0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했다는 112신고를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4차례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양재파출소 소속 송모 순경에게 욕설을 하며 왼쪽 옆구리를 때렸고, 주먹으로 장모 경위의 가슴을 2차례 때리고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정연은 “차량 운전을 이미 마친 상태였고, 공무집행방해죄에서 요구하는 폭행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며 “또 음주측정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을 위법한 체포”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의 폭행 방법 등을 비추어 보면 공무집행을 방해할 수 있는 정도의 폭행으로 판단된다”며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으면 또다시 음주운전을 야기할 수 있고, 범행 일체를 부인해 도주 우려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정연은 지난 199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에 데뷔해 1999년 SBS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2001년 퓨쳐스 투어에서 19개 대회에서 ‘톱10’에 9번 오르며 200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LPGA에서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이정연은 아직 우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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