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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급성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의심해야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3-12-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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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겨울철은 관절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다. 활동량이 줄어 뼈와 관절,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혈관이 체온유지를 위해 수축하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경직이 유도되기 때문이다. 빙판길의 사고와 잦은 야근 등도 한몫한다.

특히, 급성 어깨 통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환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재작년인 2011년 어깨통증 환자 수는 21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자의 상당수는 겨울에 통증을 호소했다.

문제는 신체노화에 따른 단순 오십견이라고 판단해 병원을 찾지 않는 환자가 더러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어깨에 손상된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회전근개파열’ 임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질환은 오십견과 마찬가지로 주로 중년에 나타나 혼동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알려진 것보다 흔한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6명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한다. 어깨를 올리고 돌리는 동작에서 큰 통증을 느끼며 파열이 심할수록 근력저하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요한다.

이 질환의 발생연령층은 요즘 들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30대 이하 환자가 18만 명에 불과하던 2007년과 달리, 2011년에는 21만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환자 수의 1/10에 달해 회전근개파열은 더 이상 중장년층의 질환이 아님이 밝혀졌다.

예방이 우선이다. 평소 무거운 짐을 드는 등의 어깨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적극 권장한다. 통증이 발생했다면 섣부른 자가진단을 내리기보다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더 큰 질환을 막는 지름길이다.

안수철 마디병원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혼동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어깨 주위 근육의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만성화 될 수 있다”라며 “요즘 같은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어깨통증이 심하다면 나이 관계없이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안 원장에 따르면, 마디병원은 1만여 건에 달하는 어깨수술을 실시해 왔을 만큼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치료성과에 대해서도 학계와 환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풍부한 수술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첨단의료시설을 바탕으로 환자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러한 지속적인 의료 연구를 통한 성과는 정형외과학 교과서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Campbells Operative Orthopaedics’에도 수록돼 있을 정도다.

안 원장은 “마디병원이 운영하는 마디국제어깨관절경센터에 지금껏 영국, 스페인, 중국, 홍콩, 태국, 인도, 호주, 싱가폴,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의료진 120명이 연수를 목적으로 방문했다”며 “의료진들은 모여 어깨관절경 수술참관 및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교환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디병원의 체계적인 의료시스템과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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