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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일베 논란, 집회 참가자들 가리켜 '폭도' 지칭, 손가락 인증샷까지 '충격'

김영범 기자

기사입력 : 2014-01-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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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집회 참가자를 '폭도'로 칭한 부분에 대해선 부인"

▲현직경찰일베(사진=인터넷게시판)이미지 확대보기
▲현직경찰일베(사진=인터넷게시판)

현직 경찰관이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린 게시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7시께 정모(31) 순경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경찰 게이(게시판이용자)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 순경은 경찰모자를 배경으로 일베를 뜻하는 손가락 모양 사진과 함께 "어제 당직하고 오늘 퇴근 못하고 아침부터 동원됐다. 휴가 전부 취소다. 폭도와의 전쟁 얼른 마치고 집에 가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직 경찰이 집회 군중을 두고 ‘폭도’라고 지칭한 것이 논란이 됐다

경찰의 자체조사 결과 정 순경은 문제의 글을 작성한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을 30여분 만에 삭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정 순경에게 전화통화로 사실 관계를 확인했는데 해당 게시글을 올린 것은 인정했다"며 "집회 참가자를 '폭도'로 칭한 부분에 대해선 부인했다"고 전했다.

현직 경찰 일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직 경찰 일베, 무슨 생각으로 저런 글을 올린거지?", "현직 경찰 일베, 어이가 없네", "현직 경찰 일베, 일베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저런 글을 올린 게 문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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