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후보는 사익보다 공익 우선하는 분"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1일 제주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제주 벤처마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창당 일정을 발표하면서 "창당은 대한민국 역사에 획기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에서 창당 선언에 대해 안 의원은 "생명과 평화의 땅 제주에서 또다른 시작을 알리게 됐다"면서 "오늘 제주에서의 창당 선언은 훗날 대한민국 역사의 획기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특히 "제주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지역"이고 "세계화, 국제화를 향해 가장 앞서나가는 상징적인 공간이 바로 제주"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안철수 의원 등 새정치 추진위원회 일동은 제주방문의 첫 목적지인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익수 4.3사업소장과 함께 정문헌 회장 등 제주4.3희생자유족회 측에서 10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현재 정치권에서 4.3 추념일 지정과 평화공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유족들의 희망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희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새정치추진위는 안 의원과 송호창 의원을 비롯해 윤여준 상임의장, 이계안·박호군·김효석 공동의장, 금태섭 대변인 등 주요 인사가 모두 동행했다.
안 의원은 "제주는 지역감정이나 대결로부터 자유로운 곳으로 무소속으로도 선택 받을 수 있고 또 활동도 가능한 특별한 곳으로 저희들이 생각하는 후보로는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분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의 정치적 문제점에 대해 정치구조 개혁에 앞장서고, 합리적 개혁의 뜻을 같이하는 분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선한 의도를 갖고 함께 하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책임을 지실 분을 찾고 있다"며 방점을 찍었다.
윤여준 새정추 의장도 "제주지사 후보를 당연히 낼 것이며 판단하기에 경쟁력이 있으신 좋은 후보 몇 분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 도지사로 거론되고 있는 신구범 전 제주지사와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에 대해 윤 의장은 "아직 창당 하지 않았고, 공천심사위를 통해 후보가 결정될 것"이고 "추후 공심위 구성되면 원칙과 기준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하고 심사해서 후보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