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한해동안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3명은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2013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연간 독서율은 성인은 71.4%, 학생은 96%로 집계됐다. 이는 2년전에 비해 각각 4.6%p, 12.2p%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2천 명과 초·중·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간 독서율이란 조사 대상자가 연간 정기간행물, 참고서, 만화, 잡지를 제외한 일반도서를 1권이라도 읽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를 집계한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2011년에 비해 0.7권 감소한 반면 학생은 32.3권으로 2011년 대비 8권 증가했다. 평일 성인의 독서시간은 23.5분, 학생의 독서시간은 44.6분으로 조사됐다.
성인 독서율의 주요 증가요인으로 공공도서관 이용률 증가(11년 22.9% → 13년 30.3%), 2012 독서의 해 운영 및 독서 캠페인 전개, 지방자치단체의 '책 읽는 도시' 사업 추진 등, 각종 독서 시책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문체부는 분석했다.
학생의 독서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 5일 수업제와 사제동행 독서활동 및 독서 동아리 활동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문체부는 보고 있다.
유럽연합(EU) 기준으로 우리나라 독서율을 만 15세 이상으로 환산하면 국민 독서율은 73%로 유럽연합 평균 독서율 68%보다는 5%p높은 수준이다.
성인 연평균 독서량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인 연평균 독서량, 그거밖에 안돼?", "성인 연평균 독서량, 책 읽어야지", "성인 연평균 독서량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