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채용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그룹 내 삼성전자, 제일모직 등을 포함한 18개 계열사는 24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그룹 인재와 채용’(careers.samsung.co.kr )에서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삼성그룹은 이번 신입공채에서 총 5000명 정도의 인원을 뽑을 계획이다.
3급 신입채용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올해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자 예정인 지원자를 뽑는다. 지원자격은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전학년 평점 평균 4.5 만점 환산 3.0 이상으로, OPIc 및 토익스피킹 등 어학자격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4월 13일 서울·경기·대전·대구·부산·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와 LA,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치룬다.
합격자는 5월 중 면접과 6월 중 건강검진을 거쳐 삼성그룹 계열사에 최종 입사하게 된다. 이밖에 채용에 관한 기타 안내 및 자세한 신입채용의 공고는 삼성그룹 인재와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채에서 6개 기업의 어학성적 기준을 상향조정하면서 수험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6곳의 어학성적은 올리고 1곳은 하향 조정하는 등 7곳이 어학성적기준 바꾸었다.
삼성그룹에서 어학기준이 조정된 계열사와 직무는 ▲삼성물산(건설)/기술직 (오픽IL→IM/토스5급→6급) ▲삼성에버랜드(패션) (오픽IM→IH/토스6급→7급) ▲삼성SDS/컨설팅, 연구개발, ICT개발 및 운영, ICT 인프라 (오픽IL→IM/토스5급→6급) ▲삼성엔지니어링/안전관리직 (오픽IM→IL/토스6급→5급) ▲삼성중공업/해외영업 (오픽IH→AL/토스7급→8급) ▲제일모직/연구개발직, 엔지니어직(오픽NH→IL/토스4급→5급) ▲제일기획/글로벌 비즈니스 (오픽IH→AL/토스7급→8급) 등 7개 기업.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관리직만이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삼성의 어학성적 기준 상향 조정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과열응시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15일 삼성은 총장추천제를 포함한 서류심사, 찾아가는 열린 채용 등의 내용이 담긴 신입사원 공개채용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여론의 비판은 거셌다. 이들은 총장추천제로 대학별 할당 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 서열화’와 ‘지역 차별’ 등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1월 28일 오전 브리핑에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선안을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한 발 뒤로 물러났다.
삼성채용에 누리꾼들은 "삼성채용, 어학기준 너무 높아", "삼성채용, 과열응시 차단하려고 어학점수 높인건가?", "삼성채용, 꼭 가고싶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