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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지나친 관심 자제해야"

안형석 기자

기사입력 : 2014-04-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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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침몰실시간생존자이미지 확대보기
▲세월호침몰실시간생존자

세월초 침몰 닷새째인 이날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이 사고 당시 충격과 사후 극성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진대 목포한국병원 정신의학과장은 20일 오후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존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잠을 잘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사고 당시 충격도 있지만 (언론 등)여러 사람이 와서 똑같은 내용을 물어봐 환자들이 똑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해 대답하고 있다"며 "외부의 지나친 관심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과장은 "끔찍한 재난 사고를 겪은 분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실종된 가족을 기다리는 분들도 우울증과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실시간 생존자, 병원 측 입장이 맞다” “세월호 침몰 실시간 생존자,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야 할 듯” “세월호 침몰 실시간 생존자,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일텐데...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일 고명석 해양경찰청 기술국장은 "선체 내 진입루트가 개척된 만큼 민관군으로 구성된 503명의 잠수부를 선내에 집중투입해 수색작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선내 진입 유도선 5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제까지 잠수부의 생명줄이자 줄을 잡고 잠수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1군데에 설치됐던 것에 반해, 20일 오전 5개 설치에 성공하고 잠수사 563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TV 조선 보도에 따른 구조 방법을 살펴보면 잠수요원들이 2인 1조로 구조 작업을 벌이는 점을 감안하면 1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고 잠수 요원들은 공기 공급줄과 개인 생명줄을 달고 유도선을 따라 배 안으로 들어간다.

세월호 내부를 수색하다가 에어 포켓에 갇혀있는 생존자를 찾게 되면 공기 공급줄을 통해 공기를 주입하게 되고 그 후 생존자에게 헬멧형 잠수기구를 씌워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온다.

이 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30분 넘게 물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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