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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구명조끼 입어’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들 서로를 배려, 먼저 탈출한 선장과 대조적

이영준 기자

기사입력 : 2014-04-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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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명조끼입어’세월호침몰당시학생들서로를배려이미지 확대보기
▲‘내구명조끼입어’세월호침몰당시학생들서로를배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전해주는 훈훈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7일 JTBC ‘뉴스9’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들을 잃은 한 유가족으로부터 사고 당시 세월호 내부가 담긴 동영상을 전달 받아 공개했다.

JTBC 측은 전체 동영상을 공개하지는 않고 정지된 장면 몇 개와 음성만을 편집해 방송했다.

영상에는 학생들이 "기울어졌어!", "자꾸 이쪽으로 쏠려서 못 움직인다"며 배가 기울어지는 급박한 순간을 알렸다.

특히 아이들의 선실 안 순간과 실제 밖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대조되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세월호가 제주관제센터에 "배가 넘어간다"라며 구조요청을 했을 때도 아이들은 "다 안정되고 있다", "아까보단 괜찮아진 것 같다"며 안심하는 모습이 그려져 큰 충격을 줬다.

세월호 침몰 당시 4층 객실에 있던 해당 영상 속 학생들은 “선생님은 괜찮을까?” “내 구명조끼 입어” “내 동생 어떡해” 등 긴급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챙기고 가족을 걱정하는 마지막 모습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구명조끼 입어, 저런 순수한 학생들을 구하지 못했다니...” “내 구명조끼 입어, 볼수록 안타깝고 화가 난다” “내 구명조끼 입어, 눈물날라 그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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