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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보도 'KBS 법적대응'

노지훈 기자

기사입력 : 2014-06-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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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발언을 보도한 KB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문창극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12일 오후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온누리교회 발언 동영상에 대해 일부 언론의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마치 후보자가 우리 민족성을 폄훼하고 일제식민지와 남북분단을 정당화했다는 취지로 이해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과 부합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당해 언론사의 보도책임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준비단은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내용 대부분이 동영상 전체를 시청하거나 전체 텍스트의 문맥을 파악하지 않고, 특정 글귀만을 부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국무총리실 인터넷 사이트 등에 후보자의 강연 전문과 동영상 등을 게재해 국민들께서 직접 판단하시도록 요청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KBS는 지난 11일 방송된 ‘뉴스9’에서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3년 전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민족을 비하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온누리교회 특별강연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문 후보자는 “남북 분단 역시 하나님의 뜻”이라며 말했고, 다른 강연에서 “조선 민족의 상징이 게으른 것”이라며 “게으름은 우리 민족의 DNA였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문창극 후보자는 1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의 자택 앞에서 “어제 알려진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사과는 무슨 사과할게 있나”라고 답해 총리 후보자의 논란은 거세질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저 사람 뭐하는 사람이지?"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한국 사람 맞나?"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국무총리 후보자가 저런 생각을.."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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