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우유소비확대캠페인’ 전개, 장년층 우유 음용 중요성 강조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가 장년층을 대상으로 우유소비 확대 캠페인을 적극 진행하며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6월 18일 ‘우유소비확대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도 안양시 안양1동에 위치한 노인회관을 찾아 우유의 우수성과 음용 효과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캠페인은 우유 홍보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년층을 타깃으로 소비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청소년이나 영유아를 둔 주부층에 집중되어 온 우유 홍보를 장년층으로 확대, 실시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낙농진흥회는 장년층 우유음용 필요성과 효과 등을 전했다. 우유 속 비타민과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치매 원인 중 하나인 영양불균형을 바로 잡아 우유섭취 시 치매,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일본 큐수대 미오 오자와 교수의 내용과 우유 유당이 체내로 흡수돼 노년층의 노화된 췌장을 대신해 당뇨를 막아준다는 서울대 박민선 교수, 우유가 단백질과 칼슘 보충에 제격이라는 서울대 정지효 교수 등의 연구결과를 중점으로 우유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우유소비확대 캠페인을 찾은 한 어르신은 “우유는 어린아이들만 마시는 걸로 생각해 왔다. 치매예방 등 노인에게도 꼭 필요한 식품이라는 걸 알게 돼, 앞으로는 꾸준히 마셔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우유가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우유를 많이 마셔 건강도 챙기고, 우유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낙농진흥회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국 주요 시도별로 장년층에 맞는 맞춤형 소비홍보에 주력해 원유 잉어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유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소비가 생산에 미치지 못한 실정으로, 원유수급상황이 불균형한 상태가 계속돼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원유생산량은 19만 2천여 톤으로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소비는 지난해 11월 우유 가격 인상 이후 경기부진과 맞물려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4월말 전국 분유재고량도 10년 내 최고치인 1만5천여 톤으로 낙농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