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인근 진도 해상에서 남성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1일 범정부 사고대책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관매도 동쪽 500미터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변사체 1구가 발견됐다.
진도 해상 남성 시신 발견 지점은 세월호 침몰지역으로부터 북동방 5.6해리으로, 해상 수색작업을 하던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발견해 수습했다.
이날 수습된 변사체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세월호 남성 실종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시신의 상태로 미뤄봐 사망한지 수십일이 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키는 170∼175cm,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검은색 등산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 대책본부는 변사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진도 해상 남성 시신 발견은 앞서 지난달 24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희생자를 발견한지 16일 만의 일이다.
또, 실종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는 총 293명으로 늘어나고, 실종자는 11명으로 줄어들었다.
세월호 희생자 추정, 진도 해상 남성 시신 발견 '신원 확인키 위해 DNA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