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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잘못됐다" 주민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전에 발견...

황경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7-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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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원(사진='시사토크판'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박지원의원(사진='시사토크판'방송캡처)

'박지원의원, 유병언 주민 녹취록 사망 시점 의혹 제시'

박지원 의원은 24일 유 전 회장의 시신 발견 날짜가 경찰이 발표한 지난 6월 12일 이전이라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지원 의원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DNA 분석 결과가 유병언이라고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최소한 매실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의 (주민)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에 6월 12일이 아니다, 이렇게 제보를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있다.

박지원 의원이 제시한 녹취록에서 한 주민은 "(사체 발견일이) 4월이고, 6월 12일보다는 훨씬 앞일이냐"는 질문에 "예, 예"라고 답했다. 이 주민은 "처음 발견했을 때가 이른 봄이냐"는 물음에는 "이른 봄은 아니고, 하여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안해놨다. 그런데 그 유병언 사건(세월호 참사)이 터지기 전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한 주민은 (신고를 한) 매실 밭 주인이 오전 7시 40분에 가게로 뛰어와 '사람이 죽어있다. 어떻게 신고를 하느냐'고 묻는 것을 봤다고 한다"며 "(발견 시각이) 오전 9시라는 것도 틀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쯤 사체 발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으며, 황 장관은 이날 현안보고에서 사체 발견시각을 오전 9시로 보고한 바 있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이 (수사를) 도저히 믿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변사체에 대해서는 검사 입회 하에 부검하게 돼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박근혜 정부를 못 믿는다"며 "지금 도저히 국민이 못 믿기 때문에 대통령의 영도 안서고, 장관도 국회 예결위에서 거짓말하고 결과적으로 검찰총장도 경찰청장도 다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의혹제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의혹 제기, 누구말을 믿어야 할지...",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의혹 제기, 유벙언은 맞지만 밝혀야 할게 너무 많다",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의혹 제기, 정부를 믿을 수가 없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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