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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진중권 영화 '명량' 두고 엇갈린 평가..."진 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 무슨 일?

이상범 기자

기사입력 : 2014-08-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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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진중권명량이미지 확대보기
▲허지웅진중권명량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과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SNS를 통해 영화 ‘명량’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논란이 되고 있다.

허지웅은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진(중권) 선생이나 저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저는 ‘명량’이 전쟁 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 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 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이라며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라고 덧붙였다.

허지웅이 이런 글을 남긴 배경에는 앞서 진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짜증나네. 그냥 명량은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그 이야기 했을 뿐인데, 애국심이니 486이니 육갑들을 떨어요”라며 “명량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이야기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 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이라는 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또 진중권은 지난 6일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다.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는 글을 올린 바 있어 그의 이름이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기도 했다.

한편 ‘명량’은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허지웅과 진중권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진중권 명량, 그냥 둘 다 조용히 있어라”, “허지웅 진중권 명량, 진중권 이제 뭐라고 할지 기대된다”, “허지웅 진중권 명량, 닥치고 명량보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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