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 사업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지역 문화의 역사성과 한국 문화의 정체성이 깃든 향교·서원 문화재를 통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2016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 사업 12선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옛 학교인 향교·서원을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의 선비정신 체험과 인성 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2016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는 선비정신을 '어진 사랑(仁)과 올곧음(義)'으로 정의하고, 선비가치 함양 6기예(技藝)인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꿈(희망)·끼(소질)·꾀(지혜)·깡(용기)·꾼(장인)·꼴(개성)의 ‘6ㄲ(쌍기역)’으로 풀어 청소년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는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 발현, 청소년 인성 함양, 선현들의 철학적 사고로 풀어보는 나의 미래설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 교과과정에서 담아내지 못한 생활예절, 자아확립, 문화·예술소양 등에 대해 배우고 자아성찰과 학습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 공모로 접수된 총 28건의 사업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8개 시·도 12건이 선정됐으며, 문화재별로는 향교문화재 9건·서원문화재 3건,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3건, 광주광역시·경기도 2건, 인천광역시·울산광역시·충청남도·전라북도·경상북도 각 1건이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인문정신문화 부흥, 전통예술·민족문화의 전승, 과거와 미래가 공존할 수 있는 사회문화 조성 등을 위해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사업'을 지속해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와우스타 문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