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드론기술을 결합한 인간형 드론이 등장했다. 기존 드론을 이용한 공중촬영과 택배 이외에 인간의 사회활동을 확장시키는 드론시장이 새롭게 열릴 전망이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원격통신로봇과 드론의 융합서비스를 구현하는 인간형 드론 유플라이(Ufly-2)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간형 드론은 움직이는 두 팔과 목을 드론 상부에 장착해 사람과 유사한 몸동작을 할 수 있다. 착륙모드에서 드론 키는 140㎝로 높아져 인간과 같은 직립자세를 취하게 된다. 인간형 드론에 접속한 사람은 원하는 장소로 날아간 후 영상통화와 로봇원격접속을 통해 실제 현장에 있는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다.
기존에는 드론 높이를 성인키에 가깝게 높이면 비행안정성에 문제가 생겼다. 개발팀은 인간형 드론이 이륙할 때 자동으로 무게중심이 낮춰지는 설계를 도입해 한계를 극복한 만큼 노년층의 가상이동과 사회활동을 돕는 원격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