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여러 대가 만화영화에 나오는 로봇처럼 합체하면 어떤 모습일까? 아마존이 드론 여러 대를 연결하는 ‘메가 드론(Mega Drone)’ 특허를 취득했다.
미국 과학전문지 ‘라이브사이언스(Live Science)’는 지난 6일 아마존 IT 법인 ‘아마존테크놀로지(Amazon Technologies Inc)’가 작년 12월 26일 ‘집단 무인 공중 비행물(collective unmanned aerial vehicle)’이라는 특허를 얻었다고 전했다.
특허문서에 따르면 메가 드론은 ‘무게, 수량, 크기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물건을 더 멀리’ 배송할 수 있다. 일반 쿼드콥터 드론은 최대 비행시간이 30분이며, 최대 10파운드(약 4.5kg)를 실어 나를 수 있다. 하지만 드론 여러 대가 뭉친다면 이보다 더 오래 날며 큰 물건도 배송할 수 있는 것이 아마존의 설명이다.
메가 드론은 크기가 커서 쉽게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공항 관제시설이나 항공기에서도 메가 드론이 쉡게 눈에 띄어 크고 작은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메가 드론은 크기에 비해 긴 활주로도 필요 없다. 메가 드론은 무한대로 커진다 해도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메가 드론 상용화에 관해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메가 드론이 시장에 나온다면 드론 배송시장에 또 한 번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송광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