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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伊로마·밀라노서 정책·패션·디자인 협력강화 성과

박성연 기자

기사입력 : 2017-09-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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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박성연 기자] 서울시와 이탈리아가 정책·패션·디자인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현지시각) 밀라노 마랑고니 패션스쿨을 방문해 한국인 학생, 서울디자인재단 김윤희 패션문화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현지시각) 밀라노 마랑고니 패션스쿨을 방문해 한국인 학생, 서울디자인재단 김윤희 패션문화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7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를 잇따라 방문하고 12일 오후 귀국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박 시장은 정책·패션·디자인분야 협력 강화라는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박 시장은 8일 비르지니아 라지(Virginia Raggi) 로마시장과 만나 교통·환경·관광 분야에서 양도시 혁신정책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 시장은 비르지니아 라지시장의 공약사항이자 로마시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교통'과 '쓰레기 처리' 분야에서 서울시 정책들을 소개했다. 이어 유네스코 문화유적 17%가 집중돼 있고 연간 외국인관광객 28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 로마시로부터 관광정책 경험을 전수받았다.

또한 박 시장은 패션의 고장 밀라노를 방문해 양 도시간 패션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밀라노와 롬바르디아주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들과 도시외교 외연을 확장했다.

박 시장은 11일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의 카를로 카파사(Carlo Capasa) 회장과 만나 패션산업의 협력 물꼬를 텄다.

그는 세계 5대 패션스쿨중 하나인 '마랑고니 패션스쿨(Istituto Marangoni)'의 로베르토 리치오(Roberto Riccio) 총괄대표와도 만나 패션분야 인재 양성과 서울 패션산업 메카인 동대문 일대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박 시장은 같은날 주세페 살라(Giuseppe Sala) 밀라노 시장과 면담을 갖고 패션은 물론 문화·예술·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그는 또 로베르토 에르네스토 마로니(Roberto Ernesto Maroni) 롬바르디아주 주지사와 첫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문화·관광·경제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협정서에 따라 양 도시는 5개 세부사업(산업·상업 관련 행사, 국제회의, 학술회의, 축제·포럼 상호 참가, 오페라 교류·공동제작)에서 교류협력하고 각 도시별 실무진·전문가 소통망을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서울과 밀라노간 디자이너 교류를 성사시켰다. 이르면 내년부터 밀라노 패션위크에는 서울의 디자이너가, 서울패션위크에는 이탈리아 정상급 디자이너가 각각 참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로마에서는 교통이나 쓰레기 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면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밀라노에서는 양 도시간 패션분야 교류를 확대했다"며 "도시외교 차원에서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나누고 장점을 공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고 총평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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