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찬영 기자] 미국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버드 럭키(Bud Luckey)’가 생을 마감했다.
그의 아들 앤디 럭키(Andy Luckey)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5일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버드 럭키는 1995년 픽사에 입사해 <토이 스토리(Toy Story)>, <벅스 라이프(Bug’s Life)> 등 당대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특히, 그가 구상한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 ‘우디’는 픽사의 상징적인 캐릭터로서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극장 애니메이션 외에도 미국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에서 아이들을 위한 숫자 교육 만화를 만들었다. 무당벌레들의 소풍을 다룬 이 만화는 교육 만화 임에도 당시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상= 세서미 스트리트 공식 유튜브)
<토이 스토리 3>와 <코코(Coco)>의 감독 ‘리 언크리치(Lee Unkrich)’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의 업적은 트위터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별세 소식에 대해 슬픔을 표했다.
아들 앤디 럭키는 “아버지는 다른 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즐기는 것을 보며 가장 큰 보람을 느끼셨다”며 “가족과 친구, 그리고 그의 동료들은 모두 그를 가슴 깊이 그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 예술기관에 아버지의 이름을 딴 장학금 재단을 설립하고 기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