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베트남 최단기간 누적 1,000만 관객 달성
[더파워=김수인 기자] CJ CGV가 성공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관객이 2011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을 넘었다.
CJ CGV는 지난 6월 29일 베트남에서 2018년 상반기 누적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내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베트남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CJ CGV 베트남 상반기 매출액은 1조 4,000억 베트남 동(약 74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 동안의 인프라 확대 측면에서 살펴봤을 때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30개에 불과했던 베트남 전체 CGV 극장 수는 3년 만에 57개까지 대폭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로 CJ CGV는 올해 베트남에서 연간 매출액 3조 8,000억 베트남 동(한화 약 1,900억 원), 70개 극장 운영을 목표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만 22세 이하 고객 겨냥한 'U22' 멤버십 서비스
CJ CGV의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 요인으로는 베트남 성장세에 발맞춰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 관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영화 편성', 베트남 청년·지역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등이 꼽힌다.
CJ CGV는 베트남 시장의 주 소비자인 '청년층'을 공략했다.
베트남 전체 인구의 약 40%는 24세 이하의 청년이다. CJ CGV는 이를 토대로 업계 최초로 지난해 9월 만 22세 이하의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U22’ 멤버십을 론칭했다.
‘U22’ 멤버십을 이용하면 고객들은 영화 관람·매점 메뉴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첫 선을 보인 당시 CGV 베트남 전체 관람객의 약 1% 수준에 머물던 ‘U22’ 멤버십 가입자는 약 9개월이 지난 현재 10%까지 늘어났다.
이 외에도 CJ CGV는 매년 증가하는 VIP 회원들을 위해 올해부터 VIP 멤버십 단위를 세분화하고, 프리미어 시사회 초대 등 특별한 혜택을 늘려 갈 계획이다.
◇ 로컬 영화 재개봉·확대 편성 전략..영화시장 양적·질적 성장 견인
CJ CGV는 다양한 작품 편성 전략을 통해 베트남 영화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도 일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1년 11편에 불과했던 로컬 영화 상영 편수를 2013년 20편, 2017년 35편까지 매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올해는 1월부터 6월까지 21편의 로컬 영화를 상영했다.
그중 올해 2월 CJ CGV가 베트남에서 배급한 영화 <씨에우 싸오 씨에우 응오(Sieu Sao Sieu Ngo)>는 158만 명 관객을 동원하고, 박스오피스 1,000억 베트남 동(한화 52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 로컬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CJ CGV는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던 영화들을 모아 애니메이션, 액션 영화 재개봉 기획전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베트남 지역민 문화 혜택 확대 등 사회공헌활동 진행
CJ CGV는 베트남 지역민들의 문화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베트남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했다.
지난 4월에는 극장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 스크린과 음향 설비를 갖춰 영화를 상영해주는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진행했다. 꽝빈, 꽝찌, 꽝남 등 3개 지역에서 총 2,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상영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시나리오 공모전’, CJ 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한베단편 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준범 CJ CGV 베트남 법인장은 “2011년 베트남 진출 이후 극장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다양화를 지속해 베트남에서도 영화 관람이 대표적인 여가·문화 생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CGV 베트남은 로컬 영화 지원 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베트남 영화 시장과 동반 성장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