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의 저편', '로마', '카우보이의 노래' 등 3편이 초청
[더파워=고경희 기자] 넷플릭스 영화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첫 진출한다.
넷플릭스는 오손 웰즈 감독, 알폰소 쿠아론 감독 등 전 세계 거장들의 신작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첫 진출한다. 오손 웰즈 감독의 유작인 <바람의 저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코앤 형제의 <카우보이의 노래>는 각각 부산 클래식 섹션과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대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부터 ‘부산 클래식’ 섹션을 신설한다. ‘부산 클래식’은 예술적 성취로 영화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작품을 초청하는 섹션이다. 올해 총 13편 작품이 초청됐다. <시민 케인> 등으로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활약을 보여준 오손 웰즈 감독의 유작인 <바람의 저편>도 초청돼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바람의 저편>은 1970년부터 1976년까지 제작이 진행되다 재정난으로 결국 미완성된 작품이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영화 복구 작업을 결정했다. <바람의 저편> 프로듀서였던 프랭크 마샬이 영화의 복구와 완성을 총괄했고, 영화는 오손 웰즈 감독이 사망한 지 30여 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영화 <바람의 저편>은 전설적인 영화감독 ‘J.J. 제이크’가 유럽에서의 은둔 생활을 마치고, 할리우드로 돌아와 기발한 컴백 영화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로마>와 <카우보이의 노래>도 ‘월드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로마>는 <그래비티>를 만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으로, 유년 시절 자신을 길러준 여성들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담고 있는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제75회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영화 <카우보이의 노래>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파고>의 조엘 코엔과 에단 코엔 형제의 신작이다. 영화는 ‘버스터 스크럭스’라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부 개척 시대의 여섯 가지 이야기로, 두 감독이 넷플릭스와 처음 협업한 작품이다.
한편, 영화 <바람의 저편>, <로마>, <카우보이의 노래> 등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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