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수인 기자] 식음료업계가 2030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사진 찍고 싶은 욕구, 일명 ‘찍심(心)’을 자극하는 비주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30 세대는 구매력을 갖춘 데다 제품의 구매와 사용 경험을 SNS를 통해 확산하는 등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이들
의 취향을 반영한 비주얼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생딸기 토핑으로 화려한 꽃을 연상시키는 음료, 미니 와인잔에 담긴 핑크빛 술 등 미적 요소를 강화해 2030세대의 ‘찍심’을 불러일으키고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원재료의 산뜻한 색감과 비주얼을 살린 설향딸기 음료 눈길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제철 과일이 있다. 바로 탐스러운 빛깔과 달콤새콤한 맛이 매력인 딸기가 주인공이다. 이에 각 외식·식품업계에서는 다양한 딸기 시즌의 메뉴들을 매년 초에 선보이곤 한다.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할리스커피는 최근 ‘싱그러운 설향딸기를 머금다’라는 콘셉트로 젊은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설향딸기 메뉴’를 출시했다. ‘설향딸기’는 눈 속에서 피어나는 향기로운 딸기라는 뜻이다. 특히 신메뉴 중 하나인 ‘설향딸기플라워’는 만개한 꽃 모양으로 토핑된 설향딸기의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출시하자마자 각종 SNS에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빨간 생딸기의 비주얼을 강조한 메뉴들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며 “설향딸기 플라워 이외에도 설향딸기가 올라간 베이커리 등 가성비는 물론 화려한 비주얼까지 자랑하는 메뉴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큐브 케이스에 담긴 알록달록 컬러감과 다양한 맛의 볼 초콜릿, 2030세대 사로잡아
디저트 업계에서도 구매력과 트렌드를 이끄는 2030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비주얼을 더욱 강화하는 행보다.
디초콜릿커피앤드에서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볼 모양 초콜릿인 ‘볼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다. 디초콜릿커피앤드의 볼 초콜릿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세련된 케이스로 선물용으로도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미니 와인잔으로 즐기는 핑크빛 술, SNS 타고 인기
주류업계에서도 비주얼 술이 인기다. 주류 문화기업 배상면주가에서 선보이고 있는 ‘심(心)’술’은 ‘와인잔에 즐기는 핑크빛 술’이라는 비주얼로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심술’은 주류 매장에서 약주임에도 미니 와인잔에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팅 되고 있어 맥주나 소주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쌀을 기반으로 포도와 블루베리로 빚어 깊은 향과 새콤달콤한 맛, 고운 핑크빛 빛깔이 어우러져 SNS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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