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은 아쉽게 후보 지명에 실패했다.
그동안 한국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수상의 연이 없었다. 매년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대표 1편을 뽑아 지난해까지 29편을 출품해왔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왕의 남자’, ‘택시운전사’ 등이 꾸준히 아카데미에 도전했지만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시상식은 공식 사회자 없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사회자로 낙점됐던 흑인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성 소수자(LGBTQ)를 차별하는 내용의 소셜미디어 코멘트로 논란 끝에 중도 하차한 이후 사회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카데미 측은 NBC 방송 정치풍자 코미디쇼 ‘SNL’처럼 집단으로 진행하는 방식의 진행 대본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무리의 유명인사들을 차례로 무대에 올려 다양한 부문의 후보자를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발레롱가는 2015년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무슬림 혐오 발언’으로 추측되는 글을 올렸다. 당시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수많은 무슬림들이 9·11 테러에 환호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밝힌 것. 발레롱가는 이 트윗이 최근 논란이 되자 SNS 계정을 삭제하고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피터 패럴리 감독은 과거 성추문 행적이 거론됐다. 그가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촬영장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이에 대해 피터 패럴리 감독 역시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린 북'이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은 가운데 이러한 도덕성 논란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