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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지정환 신부, 벨기에국적

이정훈 기자

기사입력 : 2019-04-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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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환 신부, 88세 일기로 별세

▲지정환 신부 [사진=JTBC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정환 신부 [사진=JTBC 캡처]
[더파워=이정훈 기자] 지정환 신부의 장례미사가 치러지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16일 전라도 전주 중앙성당에서는 지정환 신부의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수도자와 천주교 전주교구 1,000여명이 지정환 신부의 마지막 장례 미사를 봉헌했다.

지정환 신부의 본명은 디디에 엇세르스테번스이다. 그는 1931년생으로 벨기에 출신이다.

지정환 신부는 지난 1959년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신부로 한국에 들어왔다. 지난 1961년 전라북도 부안성당에 부임한 후 3년간 간척지 100헥타르를 조성, 가난한 농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줬다.

1967년에는 전라북도 임실군에 국내 최초 치즈 공장을 설립했다.

그는 지난 1981년 다발성 경화증 치료를 위해 벨기에로 돌아갔다. 이후 3년 후 다시 귀국했다. 이후 중증 장애인 재활 공동체 ‘무지개 가족’을 만들기도 했다. 2002년에는 치즈 산업을 일궜다.

그는 지난 2004년 천주교 사제에서 은퇴했다. 지난 2016년 대한민국정부는 그의 봉사에 감사하는 뜻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창성창본을 허락받아 임실 지씨(任實 池氏)의 시조가 됐다.

올해에는 지정환 신부의 가족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지정환 신부는 88세를 일기로 지난 13일 오전 9시 55분께 영면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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