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ESG·지속가능경영

[ESG 분석] "2050 탄소중립 정조준"…빙그레, 순환경제로 친환경 경영 가속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6-11 14:16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빙그레로고이미지 확대보기
빙그레로고
빙그레는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친환경 설비 투자, 환경정보 투명화 등 다방면의 실천과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품기업으로 전환 중이다.

■ 온실가스 감축 중기 목표 수립

빙그레는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5% 줄이는 것을 중기 목표로 설정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 노후 유틸리티 교체, FEMS(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 확대, 친환경 냉방설비 도입 등을 실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고효율 보일러 및 냉동기, 브라인 배관 개선 등을 통해 2,20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45.6TJ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논산공장에 설치된 199.8kW 태양광 설비는 연간 277MWh 전력을 생산하며 약 49톤의 온실가스도 줄이고 있다.

■ 3R 기반 순환경제 전략으로 연간 6,000톤 감축

빙그레는 'Reduce, Reuse, Redesign' 전략을 바탕으로 제품 경량화, 포장재 재활용, 무라벨 제품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바나나맛우유 용기 경량화와 아카페라·도라지차 등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2023년 한 해에만 약 6,25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자료=2024빙그레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2024빙그레지속가능경영보고서
■ 친환경 설비에 연간 160억 원 투자

김해, 남양주, 광주, 논산 공장에는 UV 소독설비, CO₂ 저감형 보일러, IoT 기반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SS(부유물질) 기준은 법적 기준의 30%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총 투자액은 2023년 한 해 동안 약 161억 원에 달했다.

■ 폐기물 재활용률 93%…도심 자원순환까지 확대

빙그레는 2023년 기준 전체 폐기물의 93%인 9,143톤을 재활용했다. 또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업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업박스 스테이션'을 설치,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모델도 구축했다.

■ 생물다양성 보호·환경 교육 확대

공장 인근 멸종위기종(긴꼬리딱새, 수달 등)을 보호하고, 전 직원 대상 환경 교육(2,260명 이수)과 ‘일회용 컵 Zero화’ 캠페인 등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 대외 ESG 인증 확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2,260명이 환경 교육을 이수했으며, 사무실 전 층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개인 텀블러를 지급하는 등 '일회용 컵 Zero화' 캠페인도 시행 중이다.

빙그레는 환경부 주최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도 ESG 환경부문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