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친환경 설비 투자, 환경정보 투명화 등 다방면의 실천과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품기업으로 전환 중이다.
■ 온실가스 감축 중기 목표 수립
빙그레는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5% 줄이는 것을 중기 목표로 설정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 노후 유틸리티 교체, FEMS(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 확대, 친환경 냉방설비 도입 등을 실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고효율 보일러 및 냉동기, 브라인 배관 개선 등을 통해 2,20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45.6TJ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논산공장에 설치된 199.8kW 태양광 설비는 연간 277MWh 전력을 생산하며 약 49톤의 온실가스도 줄이고 있다.
■ 3R 기반 순환경제 전략으로 연간 6,000톤 감축
빙그레는 'Reduce, Reuse, Redesign' 전략을 바탕으로 제품 경량화, 포장재 재활용, 무라벨 제품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바나나맛우유 용기 경량화와 아카페라·도라지차 등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2023년 한 해에만 약 6,25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 친환경 설비에 연간 160억 원 투자
김해, 남양주, 광주, 논산 공장에는 UV 소독설비, CO₂ 저감형 보일러, IoT 기반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SS(부유물질) 기준은 법적 기준의 30%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총 투자액은 2023년 한 해 동안 약 161억 원에 달했다.
■ 폐기물 재활용률 93%…도심 자원순환까지 확대
빙그레는 2023년 기준 전체 폐기물의 93%인 9,143톤을 재활용했다. 또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업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업박스 스테이션'을 설치,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모델도 구축했다.
■ 생물다양성 보호·환경 교육 확대
공장 인근 멸종위기종(긴꼬리딱새, 수달 등)을 보호하고, 전 직원 대상 환경 교육(2,260명 이수)과 ‘일회용 컵 Zero화’ 캠페인 등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 대외 ESG 인증 확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2,260명이 환경 교육을 이수했으며, 사무실 전 층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개인 텀블러를 지급하는 등 '일회용 컵 Zero화' 캠페인도 시행 중이다.
빙그레는 환경부 주최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도 ESG 환경부문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