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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정부에 소방공무원의 즉각적인 처우개선 요구 성명 발표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5-08-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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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8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세종정부청사 소방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1월 8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세종정부청사 소방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더파워 이강율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0일(수) 이태원 참사 출동 후유증에 시달리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소방관 A 씨를 추모하고, 정부에 소방공무원의 트라우마 치료를 비롯한 정신건강 관리, 인력 확충, 근무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공노총은 성명서 서두에서 "인천소방본부 소속이자 공노총의 소중한 조합원이던 동료 소방공무원의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참된 공직자였다"라며, "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아픔이 아니라, 이태원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와 반복되는 재난 현장에서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만들어낸 비극이다. 소방공무원들이 매일같이 국민을 대신해 겪어야 하는 심리적 충격과 고통은 결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들은 여전히 열악한 처우 속에 방치되어 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몸을 던지는 이들이 정작 자신을 지킬 최소한의 장치조차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적 모순이다. 트라우마 치료와 정신건강 관리, 인력 확충, 근무 여건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라며, "공노총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다시는 소방공무원 노동자가 고립과 무력감 속에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국가와 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처우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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