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육류·수산·즉석조리까지 일주일간 집중 행사
[더파워 이설아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를 앞두고 대형마트가 먹거리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과일·육류·즉석조리·가공식품 등 주요 먹거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먼저 겨울철 대표 과일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가격 부담을 낮췄다. ‘신선그대로 딸기(500g)’는 2팩 이상을 이마트e·삼성·KB국민(BC 제외)·신한(BC 제외)·현대·NH농협(BC 제외)·우리·롯데·전북은행 등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6000원이 할인돼, 정상가 1만1980원에서 팩당 8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달달과즙 황금향’ 봉지(1.2㎏)와 박스(1.5㎏)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1만1900원, 1만3900원에서 7900원, 9900원으로 4000원씩 낮췄다. 단감(5입/봉)은 2봉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하고, 베트남 용과(4입)는 8980원에 판매한다.
홈파티 메인 요리에 맞는 육류도 할인 품목을 대폭 늘렸다. 미국산 생 LA갈비와 포갈비, 칼집 갈비살 팩 상품은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2만원을 일괄 할인한다. 토양·비료·사육방식까지 관리한 유기농 호주산 소고기 전 품목은 2팩 이상 구입 시 팩당 3000원을 빼준다. 국내산 돈 앞다리 수육과 불고기는 100g당 1280원에 선보이고, 무항생제·동물복지 계육 볶음탕 전 품목과 ‘팜덕 스모크 훈제오리(500g)’, ‘대파 소불고기(800g/팩)’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30%·3000원·4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수산 코너에서도 회·구이용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연다. 광어회 필렛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당 9980원에서 20% 할인된 79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산 생병어(중·마리)는 3980원, 생삼치 특·특대는 각각 7980원, 9980원에 판매한다. 집에서 간편하게 차려 먹는 즉석조리 제품으로는 홍콩관광청과 협업해 선보인 홍콩요리 간편식 3종을 전면에 배치했다. ‘새우완탕(366g)’은 6980원, ‘고소한 참깨 닭냉채 WITH 이금기(430g)’는 9980원, 새우·두부 피시볼과 짬뽕풍 매운 육수가 어우러진 ‘매콤 샤브샤브(711g)’는 1만4980원에 판매한다.
홍콩 간편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내년 1월1일까지 홍콩 간편 요리를 구매한 고객은 상품에 표기된 QR코드를 스캔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영수증 인증과 응모를 완료하면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1등 1명에게는 5성급 호텔과 비즈니스 항공권이 포함된 800만원 상당 2인 미식여행권이 제공되고, 2등 5명에게는 홍콩 왕복 항공권(2인), 3등 100명에게는 이마트 모바일 금액권 ‘이마티콘’ 5000원권이 지급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는 ‘스시-e 프리미엄 모둠초밥A(18입)’를 20% 할인한 1만8384원에, ‘매콤 꼬막 비빔밥’을 3000원 낮춘 9980원에 판매한다.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 크리스마스 기획 과자류는 3480원부터 1만548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 오뚜기 컵라면 21종은 9개를 골라 담으면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묶음 행사를 진행하고, 코카콜라 전 품목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담당은 “연말은 먹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홈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상품과 가격 혜택을 준비했다”며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장을 보며 가족과 지인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