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화생명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은 물론 제휴 GA까지 한화생명 상품을 판매하는 모든 설계사를 대상으로 치매 전문 교육에 나선다. 세브란스병원의 의학 지식과 한화생명의 보험·간병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치매 상담 전문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화생명은 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치매 케어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화라이프랩, 한화피플라이프 등 자회사형 GA 소속 설계사뿐 아니라 한화생명과 제휴한 모든 GA의 설계사다. 교육은 한화생명 사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의료와 금융 영역을 나눠 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치매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한화생명은 치매보험 구조와 간병 위험에 대비한 금융 컨설팅을 맡는다.
세브란스병원 교육은 김어수 연구부원장이 진행한다. ‘치매 바로 알기’를 비롯해 인지기능 모니터링 자가검사 활용법, 치매 예방 가이드 등 설계사가 상담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한화생명 교육에서는 치매보험의 구조와 경제적 대비 방법, 간병 리스크와 치매보험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치매는 질환 진행 단계와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간병 수준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어 고객이 스스로 장기간의 재무 부담을 예상하기 쉽지 않다. 한화생명은 설계사가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의학 지식까지 갖출 경우 고객 상황에 맞는 간병·보험 상담의 정확성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과정은 보험상품 설명 위주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의료기관의 전문 지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치매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험과 간병 리스크까지 연결해 상담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세브란스병원의 의학적 전문성과 한화생명의 금융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치매 상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한화생명 상품을 판매하는 설계사들이 치매 관련 상담에서 한층 전문적인 설명과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