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판단 기준과 실제 사례 중심으로 대응 역량 높여
전 직원 사이버교육·220여명 대면교육으로 예방체계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경산시가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을 이끄는 간부공무원이 성희롱·성폭력 예방의 책임 주체라는 인식을 높이고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법령 전달보다 직장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와 관리자의 올바른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황미향 이끌림교육센터 대표는 ‘존중을 이끄는 리더십 안전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은 △고위직 대상 교육이 필요한 이유 △성희롱 판단 기준과 실제 사례 △간부공무원이 직장 내에서 갖춰야 할 자세와 역할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같은 언행이라도 관계와 상황에 따라 상대방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살펴봤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리자가 취해야 할 초기 대응과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익혔다. 간부의 인식과 대응이 조직 구성원의 신뢰와 근무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경산시는 올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사이버교육을 실시했으며 직원 220여명이 참여한 대면교육도 진행했다. 직급과 업무에 맞춘 교육을 병행해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간부공무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