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청년 기술창업기업이 최대 3년 동안 보증료 부담 없이 기술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해 창업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다.
기술보증기금은 우리은행과 ‘Y.E.S 청년 창업 꿈 사다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Y.E.S’는 ‘Youth Easy Start-Up’의 약자로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과 보증료지원금을 재원으로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기업에는 3년간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적용한다. 만 39세까지 최대 3년 동안 고정보증료율 0.3%를 적용하고, 우리은행이 같은 기간 0.3%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최대 3년간 별도의 보증료 부담 없이 기술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실제 경영자가 만 17세 이상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후 7년 이내인 기술창업기업이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 초기 자금 부담이 큰 청년 기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단계에서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성장 과정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청년들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 창업 기반을 넓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