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서울시의회 김호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대문2)이 홍제동 주민들의 숙원인 통일로 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 신설을 위해 관계기관을 한자리에 모았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시의회 김호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대문2)이 홍제동 주민들의 숙원인 통일로 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 신설을 위해 관계기관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동안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정류소, 도로 구조 문제로 진척이 어려웠던 사업은 서울시 실시설계 용역과 연계한 기술적 타당성 검토 단계로 넘어간다.
2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호진 위원장은 지난 21일 통일로 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 신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김동아 국회의원실, 서울시 교통실, 서울시경찰청, 송은경 서대문구의원, 서대문구청 도로과 등이 참석했다. 기관별로 나뉘어 검토해 온 민원과 교통 운영, 규제, 도로 구조 문제를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유턴 설치를 위한 쟁점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인왕아파트 교차로 유턴 신설은 홍제동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교통 현안이다. 통일로에 유턴 지점이 부족해 목적지와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장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중앙정류소, 기존 차로 운영 등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서울시도 유턴을 설치하려면 중앙정류소 일부 철거와 승강장 연장 등이 필요하고 도로 구조상 추가 공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의 교통계획과 유턴 신설을 연계해 대안을 찾는 방안을 논의했다. 개별 민원으로 접근하기보다 재건축에 따른 교통체계 변화까지 함께 검토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논의 결과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흐름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과정에서 통일로축 유턴 설치 가능성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용역은 총 11억68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향후 설계 과정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과 정류소 조정, 차로 확보 여부, 주변 교통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유턴 설치가 가능한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기술적 검토 결과와 홍제3구역 교통계획을 연계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경찰청, 서대문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위원장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사안이지만 여러 기관과 부서가 각자의 영역에서 따로 검토하면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흩어져 있던 의제와 쟁점을 함께 확인하고 서울시 교통실 용역을 통해 기술적 검토에 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 검토와 홍제3구역 교통계획을 연계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통일로 교통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