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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민선 9기 비전 선포… ‘전북권 4대 도시’ 향한 새 도약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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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동행 시정철학 바탕 61개 공약 발표… 미래성장·민생행복 동시 추진

▲정성주 김제시장이 민선 9기 비전선포식에서 시정비전과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제시)이미지 확대보기
▲정성주 김제시장이 민선 9기 비전선포식에서 시정비전과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제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구 김제공항을 활용한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부터 새만금 관광 메가루트, 손주돌봄과 어르신 간병비 지원까지 김제시의 민선9기 정책 밑그림이 공개됐다. 미래 성장산업과 시민 생활에 직접 닿는 복지정책을 9개 분야 61개 공약으로 묶어 향후 4년간 추진한다.

김제시는 6일 비전선포식을 열고 민선9기 시정비전을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로 확정했다. 시민을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두는 '시민동행'을 핵심 철학으로 제시했다.

민선9기 시정은 '시민과 동행하고, 김제답게 성장하며, 성과로 답하는 시정'을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성장·연결·공감·체감을 주요 가치로 두고 혁신성장 지역경제, 모두행복 인구활력, 미래가치 해양항만, 희망실현 농업농촌, 함께누림 교육복지, 다시찾는 문화관광 등 6대 방침을 추진한다.

이번에 제시된 공약은 총 9개 분야 61개 사업이다. 산업과 새만금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사업뿐 아니라 교육·돌봄·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함께 담았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구 김제공항 부지를 활용한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핵심 사업으로 제시됐다. AI와 실제 기계·로봇 시스템을 결합하는 산업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기업과 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새만금도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잡았다. 주요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만금 관광 메가루트'를 조성하고 새만금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등을 추진해 관광과 산업 기능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과 지역공동체 분야에서는 '청년 성장 빌드업 프로젝트'와 '우리동네 희망설계 플랜'을 추진한다.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주민이 직접 지역 발전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제의 핵심 산업인 농업에도 AI와 로봇을 접목한다.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대해 생산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농업도시의 강점을 첨단기술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생활밀착형 공약도 대거 포함됐다. 우리아이 입학축하금과 손주돌봄 지원, 어르신 간병비 지원,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등을 통해 연령과 생활 영역별 지원을 넓힐 계획이다.

김제시는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61개 공약별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민선8기에서 추진한 사업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민선9기 신규 사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믿음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제 시민의 저력과 김제의 가치를 동력으로 전북권 4대 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의 빠른 걸음보다 멈추지 않는 전진이 더 중요하다"며 "시민과 함께 김제의 미래를 만들고 성과로 시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민선9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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