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사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AI자율운영조선소 구축 협약…2031년까지 4000억 투자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0-13 09:54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HD현대삼호·대아산업·지역 조선·기자재기업 참여…AI기술 적용 ‘AX 지역 산업 생태계’ 전역에 확산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12일 오후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AI자율조선소 등대공장 구축 및 지역 조선업 AX 확산을 위한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12일 오후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AI자율조선소 등대공장 구축 및 지역 조선업 AX 확산을 위한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시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영암 조선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AI자율운영조선소 구축에 나선다. HD현대삼호와 대아산업이 2031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선도공장을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지역 조선기업으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2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영암군, HD현대삼호, 대아산업, 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과 ‘AI자율운영조선소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삼호와 대아산업은 오는 2031년까지 총 4000억원을 투자해 선박 제조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한 AI자율운영조선소 선도 공장을 구축한다.

두 기업은 조선소 운영과 생산 과정에서 확보한 AX 핵심기술을 지역 조선기업에 이전해 관련 기술이 개별 사업장을 넘어 지역 조선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불경영자협의회와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도 회원사와 함께 관련 기술 도입과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선도공장에서 개발·검증한 기술을 대불산단을 비롯한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에 적용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날 협약은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한 ‘AI조선소 제조업 AI 전환(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전국 조선·항해기업, 관련 기관과 대학 등 M.AX 얼라이언스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M.AX 얼라이언스’는 2030년 제조업 AX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9월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출범했다. 10개 분과 가운데 ‘AI조선소 M.AX 얼라이언스’에는 조선업의 AI 전환 확산을 위해 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영암군은 앞서 ‘2025년 대불산단 AX실증 협업플랫폼 구축사업’과 ‘2026년 조선산업 AX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유치해 조선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는 이번 AI자율운영조선소 구축을 해당 선도공장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조선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획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실증과 기술개발을 거쳐 확보한 성과를 조선소와 기자재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단위의 확산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선박 기술 기반도 함께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조선시장이 AI 전환뿐 아니라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의 ‘K-조선 미래비전’과 연계해 친환경 연료추진, LNG 화물창, 해상 자율운항선박의 개발·실증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AI조선소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에서는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이 ‘AI 조선 얼라이언스 운영방향 및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산업부와 해수부가 공동 수립한 ‘자율운항선박 기본계획’도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조선산업 AX 확산을 위한 기관·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이후 주요 참석자들은 HD현대삼호를 방문해 조선 제조현장의 AX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HD현대삼호의 투자를 계기로 조선산업 AX 성과가 지역 산업 생태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박 제조 기반과 AI 기술을 연계해 조선·기자재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