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링크’ 기반으로 데이터 진단부터 전략 실행·검증까지 일원화
박범서 교수 CAIO 선임…사내 조직 AI 전환으로 실행력 강화
[더파워 최성민 기자] 스토어링크가 ‘글로벌 AI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마케팅 전 과정을 AI가 전담하는 자동화 인프라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토어링크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가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업무 주체로 전환되고 있으며, 현장 데이터가 AI 고도화의 핵심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회사는 네이버, 쿠팡, 아마존, 틱톡샵 등 주요 채널에서 다져온 데이터 자산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소재 발굴부터 집행, 고객 지원까지 전환 작업을 진행해 온 만큼 지금을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분기점으로 삼았다.
이번 사업 방향은 AI가 판매·광고 데이터를 취합해 실행안을 제시하고, 제작부터 마케팅 집행, 분석까지 자율 처리하는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집행 성과가 데이터로 누적돼 다음 전략의 정확도를 높이는 순환 체계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운영 체계를 완성하며, AI 검색 내 브랜드 노출을 돕는 AEO·GEO 기술을 결합해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AI 검색 최적화 플랫폼인 ‘AEO링크’가 있다. 답변 내 브랜드 노출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존 단편 솔루션과 달리 데이터 수집, 전략 수립, 콘텐츠 생성, 결과 추적까지 마케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체계를 갖췄다.
AEO링크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구글 및 네이버 주요 AI 엔진에서 브랜드가 인용·추천되는 양상을 비교 분석한다. 경쟁사 대비 노출 상태와 주요 인용 출처를 파악해 적합한 유통 채널과 콘텐츠 전략을 제안하고, 실제 발행 후 노출 증감 추이를 재추적해 반영한다. 사측은 이 과정으로 고객사의 실질 노출 지표가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자율 마케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플랫폼 간 결합도 확대한다. ‘콘텐츠링크’를 통해 시장 트렌드 분석과 성과 기반의 이미지·영상 소재를 기획·생산하고, ‘그로스링크’로 판매·광고 지표 보고서를 자동 작성해 예산 최적화안을 제시한다. 마케터는 반복 집계 업무를 덜고 핵심 전략 판단과 성과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체계적인 기술 전환을 위해 내부 조직도 개편했다.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박범서 교수를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자체 개발 솔루션을 사내 실무와 경영 지원 부서에 선제 도입해 효과를 입증한 뒤 고객 서비스로 확장하는 내재화 전략을 편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스토어링크는 현재 일본 시장에서 월 5억 원대 매출을 달성 중이며 미국에서도 가시적 실적을 거두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현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 및 성공 모델을 결합해 플랫폼을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국가와 플랫폼 데이터를 지속 확보해 자동화 및 성과 예측 모델을 정교화하고 동남아 등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경쟁력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소비자가 AI를 통해 상품을 탐색하는 구조로 바뀌는 시점에는 마케팅 접점의 정의도 달라져야 한다”며 “커머스 데이터와 실전 노하우를 AI와 결합해 인지부터 집행, 성과 분석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