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우영 기자] 에듀윌이 K-뷰티 기업의 해외 온라인 판매를 담당할 실무인력 양성에 나선다.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수강생이 12주 동안 실제 기업 브랜드를 맡아 시장 분석부터 상품 등록, 콘텐츠 제작, 광고 집행과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에듀윌은 글로벌 커머스 전문 교육기관 버니스쿨과 함께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해외 이커머스 계정 운영과 상품 등록, 디지털 콘텐츠 제작, 퍼포먼스 광고 등 여러 업무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실무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2주 동안 4단계로 진행된다. 1~3주차에는 글로벌 플랫폼과 목표 시장을 분석하고, 4~6주차에는 상품 리스팅과 콘텐츠 제작 실무를 익힌다.
7~9주차에는 직접 퍼포먼스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비 대비 매출액을 나타내는 ROAS를 분석·개선하는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10~12주차에는 1대1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를 보완하고 운영 성과를 정리한다.
가장 큰 특징은 실제 브랜드를 교육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수강생들은 팀을 구성해 참여기업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각 단계에서 익힌 내용을 실제 해외 판매 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여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성과 발표회를 열어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고 취업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결과물을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과정은 에듀윌의 교육 운영 시스템과 버니스쿨의 글로벌 커머스 실무 교육 및 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운영한다. 교육은 K-뷰티 브랜드와 대학·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실무 교육을 진행해온 기회규 버니스쿨 대표가 맡는다.
에듀윌은 국내 화장품의 해외 판매 규모가 커지면서 온라인 수출 실무를 담당할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70억달러를 넘어섰다.
에듀윌 관계자는 "글로벌 온라인 판매 채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실전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수강생들이 브랜드 운영 경험을 실무 경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