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냉장고가 식재료 보고 에어컨은 사람 따라 냉방…삼성전자, 동남아 AI 가전 확대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5 12:13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삼성전자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삼성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에서 냉장고에 탑재된 카메라 기반으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기능을 시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삼성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에서 냉장고에 탑재된 카메라 기반으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기능을 시연했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삼성전자가 냉장고가 식재료를 인식해 필요한 품목을 알려주고, 에어컨은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해 냉기 흐름을 조절하는 AI 가전을 동남아 시장에 선보였다. 가정용 제품뿐 아니라 호텔과 사무실 등 상업시설을 겨냥한 통합 공조·관리 솔루션까지 함께 공개하며 현지 B2B 사업 확대에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8월 문을 연 삼성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ES)’에서 진행됐다. 하노이 PVI 타워에 위치한 BES는 삼성전자의 제품과 솔루션을 실제 상업시설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전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상황을 파악해 기기를 제어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안하는 AI 홈 기능을 집중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냉장고 카메라를 활용한 ‘AI 비전’을 통해 식재료의 입출고 현황을 확인하고,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구매가 필요한 품목을 알려주는 기능을 시연했다.

한 주 동안의 식재료 사용 현황을 분석해 리포트로 제공하는 ‘푸드노트’와 냉장고 안에 남아 있는 식재료를 바탕으로 요리를 제안하는 ‘오늘 뭐 먹지?’ 기능도 공개했다.

제품 구매 이후 관리 영역에도 AI와 연결 기능을 확대했다. 전문 상담사가 원격으로 가전 상태를 분석해 조치 방법을 안내하는 원격지원 서비스와 와이파이 탑재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7년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동남아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겨냥한 공조 솔루션도 전면에 내세웠다. 주거용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은 공간별로 냉기 방향을 제어하는 ‘모션 블레이드’와 사용자의 위치·활동량·부재 등을 감지하는 ‘모션 레이더 센서’를 적용했다.

B2B 시장을 겨냥해서는 대형 건물용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와 ‘무풍 1WAY·4WAY 천장형 카세트’를 전시했다. 에어컨과 각종 IoT 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여러 사업장의 기기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현지 소비자의 생활환경에 맞춘 AI 가전과 함께 상업시설용 공조·관리 솔루션을 확대해 가정용과 B2B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기술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고객과 B2B 파트너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