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부안군이 국비 170억원을 포함한 총 340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망 53.9㎞를 정비한다.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주산·보안·변산·진서·상서면 등을 대상으로 관로 교체와 누수 탐사, 상수도 관리체계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부안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7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340억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6년이다.
정비 대상은 주산면과 보안면, 변산면, 진서면, 상서면 등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지역이다. 군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노후 상수관 53.9㎞를 정비해 누수 발생을 줄이고 상수도 공급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노후 상수관 교체뿐 아니라 누수 탐사와 복구도 포함된다. 관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구축하고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도 함께 개선한다.
부안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상수관망 유수율을 85%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20만톤의 누수를 줄이고 이에 따라 매년 약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수율이 높아지면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공급 과정에서 손실되는 비율을 낮출 수 있어 상수도 운영 효율도 개선된다. 군은 노후관 교체와 누수 관리체계 정비를 병행해 해당 지역의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2032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사업 대상 지역의 관망 상태와 누수 구간 등을 점검하면서 연차별 정비계획에 따라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누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수도 시설 개선과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