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종단데이터 학술대회서 교육격차 해소·교육 형평성 강조
학생 심리 안전망·AI 교육환경 구축 위한 제도적 지원 약속
연구 성과 정책 반영 촉구…입법·예산 지원으로 교육 혁신 뒷받침
이미지 확대보기▲ 최정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육위원장이 16일 제4회 전남교육종단데이터 학술대회 에 참석하여 축사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최정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육위원장이 8년간 축적된 전남교육종단데이터를 학생 성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제 정책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가 학술적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AI·디지털 교육환경, 기초학력, 심리·정서 지원 등 학교 현장의 조례와 예산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위원장은 1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4회 전남교육종단데이터 학술대회’에 참석해 “8년간 축적된 교육데이터가 학생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조례와 예산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주관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축적한 전남교육종단데이터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교육정책 수립과 학교 현장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와 학습격차, 다문화 수용성 등 주요 교육과제를 장기간 추적·분석한 결과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학생 성장과 학교 변화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검토했다.
최 위원장은 종단데이터가 의회 차원의 정책 판단에도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정 활동의 핵심은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가장 필요한 곳에 올바른 예산과 제도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8년간 축적된 전남교육종단데이터는 의회에도 매우 소중한 입법의 나침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의 심리·정서와 학습격차, 다문화 수용성, 학교 현장 변화 등을 장기간 살펴본 자료의 의미를 언급하며 연구에서 확인된 교육 수요가 구체적인 정책과 재정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교육정책에서는 지역 간 교육기회 차이를 줄이는 문제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최 위원장은 지역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학생들이 거주 지역에 따라 교육과 돌봄 기회에서 차이를 겪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마다 교육환경과 학생 성장 여건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정책보다 실증자료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종단데이터를 지역별 교육격차와 학생 수요를 파악하는 근거로 활용하고, 필요한 곳에 정책과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연구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AI·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학생 심리 안전망 강화, 기초학력 보장, 다문화 교육 지원 등을 주요 분야로 제시하며 관련 정책이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연구 성과는 향후 학생 성장과 교육격차, 학교조직 등 통합교육청의 주요 정책과제를 검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연구에서 확인된 현장의 요구가 실제 제도와 재정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살피겠다”고 밝혔다.